고대안암병원 윤지원 교수,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14 11:05 의견 0
윤지원 교수 / 고려대 안암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윤지원 교수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4 & KSLM 65th Annual Meeting)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윤지원 교수의 '2022년 최신 진단기준에 따른 골수이형성증후군의 재분류'를 주제로 한 구연발표로 이뤄졌다.

윤 교수의 발표 주제는 '오픈 소스 데이터를 활용한 2022년 최신 진단기준에 따른 골수이형성증후군의 재분류(Reclassification of Myelodysplastic Neoplasms According to the 2022 World Health Organization Classification and the 2022 International Consensus Classification Using Open-Source Data: Focus on SF3B1- and TP53-mutated Myelodysplastic Neoplasms)'로 오픈 소스 데이터를 이용해 최신 진단 가이드라인의 정확성을 입증한 연구다.

골수이형성증후군은 혈구 저하증을 특징으로 하는 혈액암의 한 종류로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 합의 진단 분류가 업데이트되며 새로운 진단 기준에 따른 연구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윤지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최신 진단 가이드라인을 활용하여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예후 예측을 개선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윤지원 교수는 “최신 진단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여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들의 진단을 재분류했을 때 새로운 2022년 진단기준이 이전 기준에 비해 환자 예후를 더욱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향후 이 기준을 임상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환자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윤 교수는 골수이형성증후군에 대한 진단 및 치료 방향 설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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