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 글로벌 임상 착수 통해 혁신 항암제 개발 본격화

GPC3 과발현 암 타깃 신약 ‘AST-201’, 호주 임상 승인 추진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02 15:09 의견 0
압타머사이언스 CI / 압타머사이언스

압타머사이언스가 자사의 혁신적인 고형암 치료제 ‘AST-201’의 글로벌 임상 진입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 치료제는 Glypican-3(GPC3)가 과발현하는 암을 타깃으로 한 항암제로 현재 국내에서는 간암(HCC)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승인을 신청했으며 호주에서도 임상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호주 임상시험은 다양한 인종 구성과 우수한 의료 인프라로 인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임상을 다국적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아이콘클리니컬리서치와 협력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관은 1990년 아일랜드에서 설립된 이후 40개국 이상에서 임상연구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AST-201은 비소세포폐암(NSCLC)을 대상으로 GPC3가 과발현된 환자를 타깃으로 하며, 호주를 시작으로 패스트트랙 제도를 운영 중인 국가들로 임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올해 안에 국내 및 호주에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동일 대표는 “아이콘클리니컬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호주뿐 아니라 여러 국가로 임상시험을 확장해 나가며 AST-201이 고형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GPC3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암물질에 대한 국제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특허청(JPO)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등록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 권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글로벌 임상을 통해 암 치료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안티에이징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