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 경영기획부 총괄 피터 트랭(Peter Trang) 선임

글로벌 바이오파마 기업으로 본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원동력이 될 것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9.19 12:39 의견 0
피터 트랭(Peter Trang) / 한국다케다제약

한국다케다제약은 기업의 전략적 방향을 수립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경영기획부(Business Operations)의 신임 총괄로 피터 트랭(Peter Trang)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피터 트랭 총괄은 호주 출신으로,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다케다제약의 경영기획을 이끌 예정이다.

피터 트랭은 2016년 다케다제약 호주 지사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매니저로 합류한 후, 신흥성장시장사업부(Growth & Emerging Market BU)에서 전략 분석을 담당하며 30여개국을 관장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신흥성장시장사업부 차원에서의 합병 후 전략 수립, 각 프랜차이즈별 전략 방향 설정, 장기적인 지리적·상업적 계획을 수립해 다케다제약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소속 국가들의 두 자릿수 성장에 기여한 바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피터 트랭 총괄의 글로벌 경험이 더해짐으로써 전사적 사업계획 수립, 실적 관리, 자원 배분 등 기존의 핵심 업무 외에도 지속 가능한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해 글로벌 다케다제약의 80여개국 중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터 트랭 총괄은 “한국다케다제약의 경영기획부는 국내 사업부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흥성장시장사업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훈 인사부 총괄은 “이번 인사는 경영 기획과 전략 기획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조직적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피터 트랭의 합류로 본사와의 협력이 강화되어 한국다케다제약의 유연하고 협력적인 조직 문화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영기획부와 데이터·디지털 테크놀로지(Data, Digital & Technology)부를 겸임하던 이세희 총괄은 앞으로 회사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주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세희 총괄은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환자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디지털 전략을 내재화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로 한국다케다제약은 글로벌 경험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국내 제약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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