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3기 2030 자문단 모집

청년 목소리 반영한 보건복지정책 위한 청년 참여 플랫폼

박원빈 기자 승인 2025.01.14 23:10 의견 0
보건복지부 전경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오는 24일까지 ‘제3기 보건복지부 2030 자문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단은 보건복지 분야 주요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의 의견을 반영하고 정책 모니터링 및 제언, 청년 여론 전달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2030 자문단은 2023년 처음 도입된 이후 청년 세대와 정부 간 소통을 강화하는 주요 경로로 자리 잡아왔다.

2기 자문단은 저출산, 국민연금 개혁, 취약청년 복지 등 청년이 체감하는 다양한 정책 제안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건의료, 사회복지, 인구 문제 등 세부 분과별로 구체적인 브랜드 과제를 도출해 정책 개선에 기여했다.

제3기 자문단은 보건복지 분야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되며 지원자의 보건복지 분야 이해도, 경험, 자문단원으로서의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발 과정에서는 연령, 성별, 지역별 균형도 고려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신규 위원 13명을 포함해 총 15명의 자문단이 구성될 예정이다.

지원자는 청년 참여 플랫폼인 청년DB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청년DB는 청년 기본법에 따라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청년과 정책 담당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신청 절차는 청년DB 회원가입 및 프로필 등록 후 모집 공고에 따라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자문단원은 위촉일로부터 1년간 활동하며 활동 기간 동안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위촉장이 수여된다.

또한, 소정의 활동 수당과 교통비도 지급된다. 자문단원들은 복지부 정책 전반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된다.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지난해 자문단원들이 보건복지 현장에서 청년세대의 다양한 목소리를 잘 전달했다”며 “이번 신규 자문단이 선배 자문단과 함께 보다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 정책에 관심 있는 많은 청년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3기 보건복지부 2030 자문단은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개발과 실행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정책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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