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몽골에 ‘K-건강검진 시스템’ 선보이다

울란바토르 ‘FMC with KMI’ 개원...한국형 의료모델 도입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2.16 21:30 의견 0
KMI한국의학연구소, ‘K-건강검진 시스템’ 몽골 진출 개원 기념식 개최 / 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국형 건강검진센터인 ‘Family Medical Center with KMI(이하 몽골센터)’를 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원 기념식은 지난 10월 25일 몽골 울란바토르 이마트 바이얀골(Bayangol) 지점 4층에서 진행 됐으며 현지 의료 기관인 Family Medical Center(FMC)와 합작투자로 설립됐다.

KMI 몽골센터는 몽골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검진을 비롯해 기업검진과 개인검진을 제공하는 건강검진센터로 KMI의 전문화된 검진 노하우를 현지화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몽골의 건강검진 제도와 KMI의 선진 검진기술을 융합해 기존의 현지 의료기관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몽골은 2022년 5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가건강검진 및 조기진단 의무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 건강검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KMI 몽골센터의 개원은 현지 의료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KMI와 FMC는 ▲검진센터 공동 운영 ▲검진 기술 협력 ▲몽골 의료진 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하며 몽골의 의료 환경 개선과 건강검진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KMI의 전문성과 운영 노하우가 몽골센터를 현지 최고의 검진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MI는 이번 몽골센터 개원을 통해 국내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해외시장으로 확장하며, K-건강검진 시스템의 글로벌화를 시작했다.

현재 KMI는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국내 8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KMI가 오랜 기간 쌓아온 전문화된 의료수준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FMC with KMI’가 몽골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몽골 진출을 시작으로 K-건강검진 시스템이 다양한 국가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85년 설립된 KMI는 국민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앞장서는 기관으로, 국내에서는 다양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몽골센터 개원은 KMI가 한국의 우수한 의료 시스템을 해외로 확장하며 글로벌 의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개원으로 KMI는 한국의 의료모델을 전 세계에 알리고, 몽골 국민들의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K-의료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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