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바이오헬스 제품화 규제지원 사업 본격 추진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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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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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헬스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R&D)의 연구 성과가 제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바이오헬스 제품화 규제지원 사업’을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적인 규제 대응 전략을 통해 바이오헬스 제품화 성공률을 높이고 신속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제3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에서 선정된 국가 R&D 5개 분야 가운데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딥테크 ▲첨단의료 AI 헬스케어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식약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 연구개발 분야의 규제 정합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제품화 지원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규제 동향과 연구 실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제품화 과정에서 필요한 세부 규제 대응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바이오헬스 제품화 규제지원 사업은 연구 성과가 실제 제품화로 이어지기까지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전성, 유효성, 품질과 관련된 평가 기준을 명확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 제품이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과 관련된 연구 과제 수행자는 다음달 3일까지 공모하며 신청 방법과 세부 사항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바이오헬스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로, 앞으로도 규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 제품이 안정적으로 개발 및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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