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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소비자는 미용에 대한 인식이 강해지면서 인도 소비재 분야 중 뷰티·퍼스널케어 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안티에이징뉴스는 인도 첸나이에서 현지 뷰티업계 종사자 세미나를 진행한 김홍옥 하이젠스타 대표를 만나 인도 뷰티산업 전망을 들어 봤다. [편집자주]

유럽 최대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은 미국, 중국, 일본 다음으로 큰 세계 4위 규모의 시장으로 2021년 시장 규모인 221억 달러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5.77% 성장해 2025년 29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2020년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인 1.16%와 대비해 향후 더 큰 폭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소비심리가 저조했던 2020년을 제외해도 지난 4년(2016~2019) 연평균 성장률, 3.58%을 상회하는 수치다.

김홍옥 대표는 “인도 첸나이 중심으로 현지인 들의 한국 화장품 선호도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관심 굉장히 높아 흥미로웠다”라며 “세미나를 진행 하다 보니 인도 뷰티 시장은 무궁 무진하다”라고 설명했다.

◆ 인도인들이 한국 화장품에 열광하는 이유?
인도 소비자는 한국 드라마, K-팝 등을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은 인도 소비자들에게 ‘깨끗한 피부’와 ‘체계적인 관리법’이라는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으며 100% 천연성분 제품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특성을 감안할 때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상당한 의미가 있어 세미나는 성황리를 이뤘다.

인도 여성들 교육 수준이 높아지면서 일하는 여성 인구가 증가하고 피부 관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개인 미용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인도 화장품 시장 전망하는지?
KOTRA 뭄바이 무역관 자료에 따르면 이제 소비자들의 관심사는 전반적인 웰빙과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등 소비자들이 웰빙의 개념을 더 깊이 탐구함에 따라 사람들은 꾸밈없는 피부를 더욱 선호하며 이러한 추세는 미용 제품에도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

세미나를 진행하며 인도의 현지 시장을 살펴보니 소비자는 피부타입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선호한다.

특히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많은데 한국 드라마와 음악을 들으며 한국어 공부하며 인터넷 이나 SNS를 통해 얻은 정보로 직접 화장품을 구입한다.

한국 화장품은 고성능 성분과 다양한 스킨케어 루틴의 제공으로 인도에서 신뢰를 얻는 중이며 인도 시장은 끝없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홍옥 대표는 “첸나이에서 세미나를 해보니 선크림 및 아이크림, 안티에이징 제품이 굉장히 관심이 많다”며 “많은 현지인이 한국화장품을 구입하고 한국제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유통기업도 생겨나고 있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 했다.

안티에이징뉴스 박원빈 기자 wbpark@medichacha.co.kr 박원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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