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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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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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에 전국 어린이집이 감소하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540곳을 확충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보육 수요와 공급 등 지역의 특수성과 형평성을 고려해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540곳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복지부는 어린이집을 새로 짓거나 사들이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540곳 중 435곳은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을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어린이집 수는 2만 8900여곳으로 1년 사이에 2천 곳 가까이 줄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육시설이 줄어드는 추세에 따라 부모가 아이를 맡길 때 가까운 거리의 어린이집을 찾기 어려운 경우도 생기고 있다”며 “확충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 비율은 2020년 20.3%에서 지난해 28.3%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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