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제4회 시니어 바리스타 라떼아트 챔피언 선발 /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제4회 시니어 바리스타 라떼아트 대회’를 개최하고 총 2명의 우승자를 포함한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시니어 바리스타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쌓아온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소속 카페에서 근무 중인 100여 명의 시니어 바리스타가 예선을 거쳐 경쟁했다.
이 가운데 평균 연령 69세, 최고령 참가자인 서울노원시니어클럽 권오열 바리스타(1948년생)를 포함한 14명이 결승전에 진출해 라떼아트 실력을 겨뤘다.
결승전은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하트·로제타·백조 등 고난도 라떼아트를 능숙하게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결승에 오른 14명 가운데 대상은 두 명에게 돌아갔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충북청주흥덕시니어클럽 김정옥 바리스타, 스타벅스 대표이사상은 대구북구시니어클럽 이제구 바리스타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최고령 참가자인 서울노원시니어클럽 권오열 바리스타와 부산연제시니어클럽 백민숙 바리스타가 받았다.
우수상은 경기안양시니어클럽 성복모 바리스타와 충북청주흥덕시니어클럽 안문진 바리스타에게 돌아갔으며 장려상은 서울은평시니어클럽 이증숙 바리스타와 대구남구시니어클럽 이종복 바리스타가 수상했다.
각급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대상 상금과 함께 상격에 따른 상금 및 선물이 제공됐다.
김정옥 바리스타는 “뒤늦게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을 만나게 되었고, 새로운 도전 끝에 대상까지 수상해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공동 대상을 받은 이제구 바리스타는 “다른 참가자들의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대회를 주최한 스타벅스와 관계 기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조범기 회장은 “4년간 대회를 운영하며 시니어 바리스타들의 실력이 매년 향상되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어르신들의 활력 있는 노후를 위한 대회로 자리 잡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김지영 ESG팀장은 “지역 예선에는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과 코칭으로 참여했고 결선에서는 역대 스타벅스 커피대사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가 함께 공정하게 심사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9년 보건복지부·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포시니어클럽 내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을 설립해 시니어 바리스타 교육을 지원해왔다.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은 재능기부 형태로 교육에 참여하며 2025년 상반기까지 약 1940명의 시니어 바리스타가 교육을 수료했다. 누적 교육시간은 6400시간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