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시상에서 공공데이터 발전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데이터기반 행정과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관에 수여되는 정부 포상으로 심평원의 디지털 행정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국무총리상은 ‘데이터기반 행정 실태점검 평가’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심평원은 두 평가 모두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하며, 공공데이터 활용 체계와 운영 성과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 지원과 행정 혁신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심평원은 그간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방대한 건강보험 및 의료 이용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제도 개선과 현장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구체적으로 심평원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데이터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분석해 마약류 의약품의 부적절한 사용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기여해 왔다.
이를 통해 의료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류 오·남용 관리 체계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건강보험 청구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의료기관 현장방문 ▲장기입원 사례관리 항목 발굴 등을 추진하며 의료 이용 행태 개선과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이러한 접근은 현장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온라인 기반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과 전국 단위의 ‘빅데이터분석센터’를 운영하며 공공과 민간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의료 통계와 분석 자료를 체계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연구기관과 기업은 물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합리적인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선표 빅데이터실장은 “이번 수상은 심평원이 보건의료 분야에서 디지털정부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데이터기반 행정 성과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활용을 더욱 확대하고, 분석 역량과 전문성을 고도화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을 계기로 데이터기반 행정과 공공데이터 개방을 한층 강화하고 보건의료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