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AI 기반 공공서비스 주목 /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추진해 온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8일 ‘제7회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 후원 아래 강원혁신도시에 위치한 8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공공서비스 혁신 성과와 기관 간 협업 경험을 공유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2019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으며 강원 지역 공공기관 간 혁신 네트워크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경진대회에는 강원랜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기관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8개 팀이 참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 사례 ▲업무 방식 혁신을 통한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함께 효과성, 혁신성,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이 선정되며 공공기관 혁신의 다양한 방향성과 가능성이 제시됐다.

대상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AI 기반 초정밀 스마트 판독 시스템 ‘보훈병원 S.A.V.E.’’와 강원랜드의 ‘세계 최초 AI 기반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 구축’이 공동 수상했다.

두 사례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공공서비스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건보공단의 ‘개인별 의료영상검사 이력조회 서비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 앱과 연계한 개인 투약 이력 신속 확인 서비스’, 한국광해광업공단의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육성 지원을 통한 공급망 안정화 사업’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국립공원공단의 ‘AI 기반 해양생물 도로사고 예방 시스템’,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활용한 빅데이터 혁신 사례’, 한국도로교통공단의 ‘단속장비 관리를 위한 스마트지도 구축’이 각각 수상했다.

엄호윤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축적해 온 전문성과 창의적인 혁신 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가치 창출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디지털 기술과 협업을 기반으로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우수 사례의 확산과 타 지역 공공기관으로의 벤치마킹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