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지역 예술인 후원 29년...‘제29회 하림예술상’ 성황리 개최 / 하림
하림은 지난 11일 ‘제29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전북특별자치도 예술인의 밤’ 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하림이 29년째 이어오고 있는 지역 예술인 후원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은 전북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1997년 첫 시상 이후 하림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지속돼 왔다.
올해 행사에는 최무연 전북예총 회장, 하림 임원진, 전북특별자치도 및 산하 협회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 예술인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국악 부문 수상자인 김세미 명창의 판소리 ‘흥보가’ 공연이 펼쳐져 시상식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으며 시상식 종료 후에는 전라예술단 빅브라더스의 성악 공연이 이어져 품격 있는 축하 무대를 선사했다.
올해 본상은 문학·국악·무용·미술·사진·연극·연예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김영(문학) ▲김세미(국악) ▲이해원(무용) ▲신세자(미술) ▲최성용(사진) ▲정상식(연극) ▲권금현(연예) 씨가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학 부문의 김영 시인은 7권의 시집을 발간하며 지역 문학 발전에 힘써온 점을 인정받았으며 국악 부문의 김세미 명창은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판소리(수궁가) 보유자로서 국악 계승과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또한, 올해 시상식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윤형(무용) 씨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를 대표한 김영 작가는 “전북예술의 토양을 꾸준히 지켜준 하림과 전북예총 최무연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예술의 힘을 믿고 더 깊이 탐구하며 창작의 길을 확장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전북의 문화예술 위상을 높여주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하림은 앞으로도 예술인들이 긍지를 가지고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지역 인재 양성, 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며 ESG 경영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