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 지정식’ 개최 /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0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 지정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패널병원 담당자와 공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지정식은 제2기 패널병원으로 선정된 기관에 지정 증서와 현판을 전달하며 자긍심을 높이고 향후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진행될 2년간의 운영 방향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패널병원은 사업 현장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해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건보공단은 지난 11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적정 규모와 시설을 갖춘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제2기 패널병원을 선정했다.
특히 더 많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제1기 30개소에서 2기에는 총 36개소로 확대했다. 구성은 상급종합병원 10개소, 종합병원 16개소, 병원 4개소다.
패널병원은 향후 제도 관련 조사 참여, 현장 의견 전달, 서비스 운영 경험 공유 등을 수행하며 현장의 변화를 공단에 신속히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건보공단은 이를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입원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남훈 급여상임이사는 “제2기 패널병원 운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제도 개선의 한 축을 견고히 하고 국민의 간병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원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