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렌디아 만성 심부전 런칭 심포지엄 / 바이엘 코리아

바이엘 코리아가 자사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 Finerenone)의 국내 만성 심부전 환자(LVEF ≥40%) 대상 적응증 승인을 기념해 11월 3일 ‘좌심실 박출률(LVEF) 40% 이상의 만성 심부전 환자 치료의 새로운 기둥(A New Core Pillar in Heart Failure with LVEF ≥40%)’을 주제로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약 400여 명의 심장내과 전문의가 참석해 새로운 심부전 치료 옵션으로서 케렌디아의 임상적 가치와 가능성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심부전학회 이사장이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유병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박진주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와 김다래 교수(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가 연자로 참여해 케렌디아의 기전적 특성과 최신 임상 결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층 강연을 펼쳤다.

박진주 교수는 ‘CKM(Cardiovascular-Kidney-Metabolic) 증후군의 근본적 치료 옵션으로서 케렌디아의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케렌디아는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MRA)로 스테로이드성 MRA 대비 심장과 신장에 동등하게 분포하며 더 높은 MR 선택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MR의 과활성화는 체내 염증, 섬유화, 항상성 조절 장애를 유발해 심혈관 및 신장 손상을 초래하는데, 케렌디아는 이러한 기전을 안정적으로 차단해 손상 악순환을 억제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좌심실 박출률(LVEF) 40% 이상인 만성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FINEARTS-HF 연구에서 케렌디아는 심혈관 사망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긴급 병원 방문 등을 포함한 전체 심부전 사건을 16%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며 “28일째부터 나타난 1차 평가변수 개선 효과가 연구 기간 3년 동안 지속됐으며, 당뇨병, 체질량지수(BMI), eGFR 등 17개 하위그룹에서 일관된 혜택을 보여 다양한 환자군에 적용 가능한 치료 옵션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다래 교수는 ‘심부전 환자에서의 케렌디아 우선 적용 대상군’을 주제로, 케렌디아가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CKD) 환자 대상 연구에서 확인한 심혈관 혜택과 그 임상적 함의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케렌디아는 최대 내약 용량의 ACE 억제제 또는 ARB를 사용한 2형 당뇨병 동반 CKD 환자에서 심혈관계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심부전 입원 위험을 유의하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심장과 신장은 서로 긴밀히 연결된 장기이며, 동일한 치료 접근법을 통해 상호 보완적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며 “케렌디아는 이러한 ‘심장-신장 연계 질환 통합 관리’의 핵심 약제로 자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iCARDIO Alliance 2025 국제심혈관연맹 가이드라인과 일본심부전학회 가이드라인 2025에서 케렌디아가 각각 R(Recommend), IIa 등급으로 권고된 사실을 언급하며
“국제 임상 근거가 축적되고 있는 만큼, 조기 투여를 통한 지속적 치료 전략이 임상 현장에서 환자 예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포지엄의 마지막 순서에서 대한심부전학회 유병수 이사장은 “케렌디아는 명확한 에비던스(Evidence)에 기반한 치료제이며 기존에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LVEF 40% 이상 환자군에서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 혁신적 약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현정 심혈관·신장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리드는 “케렌디아는 기존 스테로이드성 MRA와 차별화된 기전을 바탕으로, 심장과 신장 모두에 유의미한 보호 효과를 입증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라며 “심장-신장 통합 관리의 핵심 약제로서,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엘 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과 협력해 심혈관·신장 질환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 환자 중심 치료 전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만성 심부전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한 케렌디아의 국내 도입을 알리는 자리로ㅍ비스테로이드성 MRA가 가진 구조적 혁신성과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심장과 신장을 동시에 보호하는 통합 치료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