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참메드, ‘LMCE 2025’서 채혈 자동화·IBD 진단 솔루션 공개 / 동아참메드

동아참메드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25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5 & KSLM 66th Annual Meeting)'에 참가해 최신 채혈 자동화 솔루션과 염증성장질환(IBD) 진단 기술을 선보였다.

‘LMCE 2025’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의학 학술대회로 매년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서 동아참메드는 채혈 자동화 및 IBD 진단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의료기기를 전시하며 의료진과 연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전시의 핵심 제품 중 하나인 ‘HENe’는 병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과 연동돼 환자 정보를 자동으로 라벨에 인쇄하고 튜브에 부착하는 스마트 라벨링 장비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튜브 사용이 가능하며, 대용량 검체 적재와 빠른 배출 기능을 통해 채혈 대기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또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환자 호출, 검체 검증, 정보 확인, 통계 분석 등 채혈 전 과정을 자동화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함께 전시된 ‘FLEXTRAC’은 채혈이 완료된 검체를 튜브 이송 컨베이어를 통해 검사실 또는 지정 장소로 신속하게 이동시키는 장비다.

대량 및 소량 투입이 모두 가능하고 병원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과 동선 최적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두 장비의 결합은 채혈 프로세스의 자동화 및 효율화를 극대화하여 검사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는 진단 인프라 혁신의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행사에서 ‘LIAISON Calprotectin’도 함께 소개했다. 이 제품은 자동화 면역장비 LIAISON XL에서 사용하는 체외진단용 시약으로, 대변 검체 내 칼프로텍틴(Calprotectin) 수치를 측정해 염증성장질환(IBD)과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을 구분한다.

또한, 질병 활성도와 재발 가능성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IBD 환자의 장기 관리와 예후 예측에 도움을 주는 검사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LIAISON Calprotectin은 높은 민감도와 정확도를 바탕으로 진단 효율성을 개선하며,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검사 속도와 표준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동아참메드 관계자는 “이번 LMCE 2025 참가를 통해 채혈 자동화와 IBD 진단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의 편의를 높이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진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참메드는 동아에스티의 자회사로서 ▲이비인후과용 진료장비 및 의료용 영상기기 생산·수출을 담당하는 의료기기 사업부문 ▲채혈 소모품과 체외진단 의료기기 등을 다루는 체외진단 사업부문 ▲공간소독시스템·내시경소독기·전용 소독제 및 소독 티슈를 포함한 감염관리 사업부문을 운영하며 국내외 병원과 진단기관에 토탈 메디컬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LMCE 2025 참가를 계기로 동아참메드는 디지털 기반 진단 자동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효율적인 진단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