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교수 / 고려대 구로병원

이재관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제27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 교수는 여성암 분야의 연구와 진료 발전에 헌신해온 국내 대표 산부인과학자로 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끌며 국내 산부인과학의 학문적·임상적 발전을 선도할 예정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지난 10월 31일 열린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이재관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공식 선출했다. 임기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년이며, 학회 운영과 정책 방향을 총괄하게 된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국내 산부인과학계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산과·부인과 전반의 연구와 교육, 진료 기준 정립 등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학술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 교수의 취임은 학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관 교수는 부인종양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그는 대한부인종양학회 회장,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회장, 대한부인암중개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여성암 진료 체계와 연구 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부인암 조기 진단 기술, 최소침습수술 확대, 암 환자 맞춤 치료법 개발 등 임상 및 기초 연구를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으로 학계와 의료현장에서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이재관 신임 이사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여성 건강 증진과 산부인과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학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앞으로 학문적 깊이와 실용성을 함께 갖춘 학회를 만들어, 회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학문 공동체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산부인과 의학이 국민의 건강과 행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관 교수의 선출로 대한산부인과학회는 향후 2년간 여성암 진료 혁신과 학문적 심화, 국제적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변화와 도약의 시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