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도서관 '마음心터' 개관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지난달 30일 병원 내에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마음심(心)터’ 개관식을 열었다.

이번 도서관은 현대해상화재보험(이하 현대해상)의 후원과 사단법인 아르콘의 협력을 통해 조성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마음심터’는 병원을 찾는 내원객들이 책을 통해 마음의 위로와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현대해상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 서적을 비롯해 시, 에세이, 인문, 자기계발 등 베스트셀러 신간 및 기증 도서 약 1400권을 지원했다.

도서관은 병원 본관 6층에 위치하며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교직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치료의 긴장감 속에서도 잠시 마음을 내려놓고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됐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번 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단순한 독서공간을 넘어 정서적 회복과 문화체험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현대해상의 후원으로 오는 28일 ‘독서치유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입원 환자와 보호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정서지원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2027년까지 현대해상으로부터 도서 추가 비치 및 시설 유지보수를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한성우 병원장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마음심터’에서 잠시나마 위로와 휴식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마음의 치유를 돕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관 개관은 의료기관이 단순히 치료의 공간을 넘어, 마음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돌보는 치유의 장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앞으로도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쉼과 위안을 제공하는 문화복지공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