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40년의 기록 / 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건강검진의 발전사를 기록한 기념 도서 ‘K-건강검진의 리더십’을 발간했다.

이번 도서는 국내 건강검진 제도가 생소하던 시기부터 현재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KMI가 걸어온 국민건강 증진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기념 도서는 KMI의 40년 여정을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해, 한국 건강검진의 성장사를 객관적이고 담담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파트 1’에서는 시대별 변곡점을 중심으로 KMI가 걸어온 발전사를 정리했다. 설립 초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던 시절부터 건강검진의 개념을 국내에 정착시키고 국민 인식 확산을 이끌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파트 2’는 출장검진의 도입, 맞춤형 검진 서비스 제공, 그리고 전국 8개 검진센터 설립 등 건강검진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실천적 노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파트 3’과 ‘파트 4’에서는 KMI가 선도한 기술 혁신의 발자취가 구체적으로 그려진다. 혈액 및 종양표지자 검사 고도화, RFID 시스템 도입, FOCUS 플랫폼 구축, 중앙분석센터 자동화 시스템과 디지털 병리 시스템, 스마트 검진 시스템 ‘KICS’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검진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여온 과정이 자세히 소개됐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KMI가 단순한 건강검진 기관을 넘어, AI 시대 국민건강 관리의 혁신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배경을 보여준다.

‘파트 5’에서는 KMI의 사회공헌활동과 기업문화가 조명된다. KMI는 ‘크미랑봉사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검진, 환경보호 캠페인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광배 이사장은 “이번 도서는 단순한 기관의 연대기가 아니라, 대한민국 건강검진이 국민의 일상 속에 뿌리내리기까지의 여정을 기록한 의미 있는 발자취”라며 “KMI는 ‘보건이세(保健利世)’의 정신으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에도 국민건강 증진의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건강검진 역사는 국가검진 중심으로 다뤄져 왔지만 이번 ‘K-건강검진의 리더십’ 발간은 민간검진의 발전 사례를 체계적으로 조명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985년 설립된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서울(광화문, 여의도, 강남) 3곳과 지역(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5곳 등 전국 8개 검진센터를 운영 중이다.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서비스뿐 아니라 국민건강 증진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며, 대한민국 건강검진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