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공의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 푸네(The Westin, Koregaon Park)에서 개최된 제34회 세계병리·검사의학회연합(World Association of Societies of Pathology and Laboratory Medicine, WASPaLM) 국제학회에서 초청 연자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는 전공의들을 위한 세부 모임인 제4차 병리 및 검사의학 전공의 국제모임(4th International Meeting of Residents in Pathology and Laboratory Medicine)에서 진행됐으며 이 세션은 세계 각국의 병리 및 검사의학 전공의 교육과정을 비교하고 조화로운 교육 표준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의 추천을 받아 전국 109명의 전공의를 대표한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혜정 전공의가 ‘한국 진단검사의학과의 전공의 수련 경험(Residency Training Experience in Laboratory Medicine in Korea)’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몽골, 인도, 멕시코 등 여러 국가의 전공의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발표는 한국의 진단검사의학 전공의 수련 과정을 국제 학계에 소개하고, 향후 글로벌 교육 교류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혜정 전공의는 “지도해주신 허미나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국가 간 수련 과정의 조화를 통해 진단검사의학 전공의 교육의 질적 향상과 국제적 표준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