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2025년 공모연구지원사업 과제 11건 선정 / 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국민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 질병 예방을 위한 ‘2025년도 공모연구지원사업’의 연구과제 11건을 선정하고 총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KMI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재단본부에서 외부 연구책임자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KMI 공모연구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선정된 연구자들과의 상호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KMI 공모연구지원사업은 지난 9월 공모 절차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연구 과제들을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11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진은 연구계획서에 따라 1년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연구자의 경력과 연구 역량 수준에 따라 ‘도약형’, ‘성장형’, ‘선도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

도약형은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5개 과제를 선정 각 2천만 원씩 총 1억 원 지원 한다.

성장형은 대학 조교수급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4개 과제를 선정, 각 5천만 원씩 총 2억 원 지원한다.

선도형은 부교수급 이상 연구자를 대상으로 2개 과제를 선정, 각 1억 원씩 총 2억 원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2008년 시작된 ‘KMI 공모연구지원사업’의 18년간 성과가 소개됐다. KMI는 지난 기간 동안 기초의학, 예방의학, 보건정책, 임상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적 연구를 꾸준히 지원하며 국내 의료 연구생태계의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이광배 이사장은 “올해 공모연구지원사업은 연구자들이 자신의 역량과 도전적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KMI는 국민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을 위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국내 대표 건강검진기관으로, 서울(광화문·여의도·강남) 3개소와 수원·대구·부산·광주·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 중이다.

KMI는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민건강 향상과 의료발전 기여를 위한 연구지원사업 및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