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영 교수 / 한림대성심병원

장대영 한림대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국내 위암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인 대한위암학회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장 교수는 오는 2025년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다.

대한위암학회는 1996년 창립 이후 국내 위암 진료 표준화와 학문적 발전을 주도해온 대표적인 다학제 학술단체다.

학회는 1999년과 2011년 두 차례 국제위암학회(IGCC)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세계 학계에서 위상을 확립했으며 2014년부터는 매년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를 통해 최신 연구성과와 치료 트렌드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학회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Gastric Cancer(JGC)’는 2017년 SCIE, 2024년 MEDLINE에 등재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 학술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학회는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KLASS) 등 4개의 산하 연구회를 중심으로 위암 진료 가이드라인 수립과 임상연구를 이끌고 있다.

장대영 교수는 국내 위암 연구와 항암치료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연구를 이어온 권위자로 위암·대장암·췌장암 등 소화기암 항암치료 및 재발 방지 임상연구를 주도해왔다.

특히 국내 위암과 유방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사용증거(RWE)를 구축해, 환자 맞춤형 치료 연구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그는 위암 임상진료지침 집필위원장으로서 표준진료권고안 제작에 참여하며 진료 현장의 치료 기준을 구체화했고,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 정립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장 교수는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 회장,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 대한암학회 건강보험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항암 치료 연구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왔다.

장대영 교수는 “대한위암학회는 한국 위암 진료의 기준이자 세계적으로도 학문적 리더십을 인정받는 단체”라며 “회장으로서 환자 중심의 치료 혁신을 지속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위암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위암학회는 내년 열릴 KINGCA WEEK 2025를 통해 최신 위암 연구 성과와 치료 전략을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