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파라과이 최대 영상의학전문병원과 학술교류 / 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가 파라과이 최대 영상의학 전문병원인 아순시온 꼬다스톰슨(Codas Thompson) 병원과 학술교류회를 열고 한국형 건강검진시스템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 15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꼬다스톰슨 병원에서 진행됐으며,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KMI의 ‘임상 근거 기반 스마트 결과 리포트 시스템’ 교육이 이뤄졌다.
KMI 안지현 수석상임연구위원(내분비내과 전문의)은 ▲한국형 차세대결과지 시스템의 판정 예문 템플릿 활용 전략 ▲현지 환경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방안 ▲향후 의료 데이터 협력 방향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KMI가 추진 중인 ‘K-건강검진’ 남미 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의료진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파라과이의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KMI는 이를 통해 K-헬스케어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KMI는 지난해 8월 파라과이 정부 관계자 및 주요 병원·기업 대표단을 서울로 초청해 KMI 광화문검진센터의 첨단 장비와 의료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직접 소개한 바 있다.
이번 학술교류는 그 후속 협력으로 현지 의료진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시스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이광배 이사장은 “파라과이는 남미 시장 진출의 관문이자, 한국형 건강검진시스템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 지역”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인접국으로의 확산을 추진하고 K-헬스케어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985년에 설립된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서울(광화문·여의도·강남)과 지방(수원·대구·부산·광주·제주) 등 전국 8개 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몽골 울란바토르에도 합작 건강검진센터를 개원했다.
KMI는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뿐 아니라 의료봉사와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