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윤을식 의무부총장, 엔씨엠 김형중 대표 / 고려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이 욕실·주방가전 전문기업 엔씨엠으로부터 비데 115대를 기부받았다. 이번 기부는 총 1600만 원 상당의 현물로 고려대의료원의 의료진과 연구진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식은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엔씨엠의 김형중 대표이사가 참석해 기부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기부된 제품은 엔씨엠의 대표 브랜드 ‘블루밍 비데’로, 고려대 의과대학 제1의학관에 70대, 정몽구 미래의학관에 45대가 설치됐다.
이로써 의료진과 연구진이 보다 위생적이고 편안한 환경에서 진료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김형중 대표는 “미래의학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교수님들과 연구진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의료계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엔씨엠 김형중 대표님의 따뜻한 나눔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정성이 의료원 구성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더 나은 진료와 연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고려대의료원은 산학협력 및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의료 환경 개선과 더불어 의료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