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미래 지향적 정보기술 환경 구축과 장애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 디지털클라우드센터 이전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이전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진행돼 전면적인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완료됐다.
심평원은 지난 2023년 4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단계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디지털클라우드센터 이전을 추진했다.
이번 작업에는 8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총 2000대가 넘는 장비와 IT 인프라를 안전하게 옮겼다.
그 결과 요양급여비용 청구를 비롯한 심평원의 주요 서비스가 연휴 기간 동안 정상적으로 재개돼, 국민과 요양기관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했다.
새롭게 구축된 디지털클라우드센터는 기존보다 한층 진화된 IT 환경을 구현했다. ▲최신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체계 ▲재해·재난 상황에 대비한 다중 안전망 ▲친환경·에너지 효율 설계 등 첨단 요소가 모두 적용됐다.
이를 통해 심평원은 국민 보건의료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고, 24시간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강중구 원장은 “이번 디지털클라우드센터의 안정적 이전은 공조 시스템과 UPS 등 기반시설체계 강화를 통해 인공지능 혁신시대에 걸맞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중대한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디지털클라우드센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발굴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평원은 이번 디지털클라우드센터 이전을 계기로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보건의료 데이터 관리와 서비스 혁신을 본격화하며 국민에게 한층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 인프라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