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원주시, 반계리 은행나무광장 준공식 성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원주시는 29일 ‘반계리 은행나무광장 조성사업’ 완료를 기념해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 기관 관계자와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새롭게 조성된 광장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은 수령 1318년에 달하는 국내 최고령 은행나무가 자리한 반계리 일대를 중심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원주시가 공동으로 조성한 친환경 문화공원이다.
이번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 공간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원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장 출입구에는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은행나무 46그루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원주시의 공동 식재로 조성돼 ‘건강로드’가 마련됐다.
또한,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산책로와 야외무대가 정비되었으며, 매년 가을 황금빛으로 물드는 은행나무 경관을 감상하기 위한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건보공단은 광장 개장을 기념해 미래세대인 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과 보호시설 아동 200명을 첫 손님으로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아이들은 특별 공연 ‘하늘반창고 키즈! 뮤지컬’을 관람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건보공단은 이번을 시작으로 버스킹, 음악회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은 시민들이 건강의 가치를 돌아보고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조성이 지역 문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은 원주 시민뿐 아니라 전국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명소로 다가설 것으로 보이며 친환경 문화공간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