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검진기관 최초 ‘통합연구지원시스템’ 구축 / 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국내 건강검진기관 최초로 통합연구지원시스템(KRIS)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연구과제 신청부터 심사, 승인, 과제 수행 및 연구성과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로 연구 관리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KMI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연구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는 환경에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의 연구 관리 시스템이 각 과정별로 분리되어 있던 것과 달리, KRIS는 연구과제의 전 과정과제 신청, 심사, 승인, 실행, 성과 관리를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KMI는 연구관리 체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연구자들이 더욱 원활하게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KMI는 매년 140만 건 이상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축적하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활성화해 왔다.
특히 이번 통합시스템의 도입은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들과의 공동 연구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MI는 기존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연구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KMI는 이미 2025년도 KMI 공모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 공모를 시작하며 이를 통해 연구자를 모집하고 있다. 연구자는 KMI 연구지원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이광배 이사장은 “KRIS 구축을 통해 연구지원 역량을 크게 강화했으며, 대규모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연구의 장을 열었다”며 “KMI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에 설립된 건강검진 전문 기관으로 서울 광화문, 여의도, 강남을 포함한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KMI는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목표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국민건강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