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심장의 날 걷기대회 포스터 / 대한심장학회
대한심장학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1일~7일)과 세계 심장의 날(9월 29일)을 기념해 오는 27일 ‘심장의 날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심장 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건강 관리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걷기대회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운동을 통해 심혈관질환 예방의 실질적 의미를 체험하도록 마련됐다.
올해는 사전등록 절차 없이 당일 현장 등록만으로 참여할 수 있어 시민들의 참여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현장 등록과 함께 체험 부스 운영으로 시작되며 대한심장학회 강석민 이사장의 인사말을 포함한 개회식, 연세대 운동의학 및 재활연구실 연구원과 함께하는 준비운동, 단체사진 촬영 후 오전 10시 30분부터 본격적인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걷기 코스는 ▲올림픽공원 피크닉장 주변을 도는 3km 일반 코스(약 40~50분) ▲유모차 이용자와 노약자를 위한 1.5km 배려 코스(약 30분) 등 두 가지로 구성돼 연령과 체력에 맞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심혈관질환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스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혈압·혈당 체크 ▲인바디 및 복부비만 측정 ▲심폐소생술 교육 ▲체력 및 혈관 나이 측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으며 전문 의료진의 상담도 제공된다.
특히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부정맥학회, 대한소아심장학회,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대한심부전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대한혈관학회, 심장대사증후군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등 총 9개 유관 학회가 참여해 전문성을 살린 심혈관 건강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한심장학회 강석민 이사장(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은 “심혈관질환은 발병 시 급성 위험성이 높아 치명적인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증상을 제대로 알지 못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걷기대회는 학회 간 협력과 시민 참여를 통해 심장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걷기라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 후반에는 한국셔플댄스협회의 공연이 무대를 꾸며 흥을 더하고, 경품 추첨이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LG 오브제 청소기를 비롯해 다이슨 에어랩, 폴리오 마사지기, 오므론 혈압계 등 건강과 생활 편의에 도움이 되는 상품들이 준비됐다.
이번 ‘심장의 날 걷기대회’는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시민들이 심혈관질환 예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