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피오봉사단’이 지난 13일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의미를 공유하고 기후위기 시대 자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올해 12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피오봉사단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단은 먼저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 전시 온실을 방문해 지중해, 열대 등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들을 살펴보았다.
전문 도슨트의 해설을 통해 기후변화가 식물 생태에 미치는 영향과 생물다양성 보존의 필요성을 배우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급격한 기후 변화와 국내외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쉽고 재미있게 환경 보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 진행된 반려 허브 식물 심기와 친환경 허브 오일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작은 화분 하나를 가꾸는 일이 지구 환경 보호의 시작이자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가족들이 함께 체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피오봉사단 12기 ‘해피오씨네’ 가족의 오하준 어린이(6세)는 “허브 향기가 상쾌해서 기분이 좋아졌다”며 “지난번에 만들었던 이끼도 귀여웠는데 이번에 심은 허브까지 집안에 초록 식물이 늘어나니까 우리 집이 숲처럼 변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가족들이 함께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쉽고 재미있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림의 피오봉사단은 지난 2014년 창단된 이후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매년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하림 소비자와 임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봉사와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국립세종수목원 방문 역시 단순한 체험이 아닌,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자연과 교감하며 탄소중립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생활 속 작은 변화를 약속하는 자리였다. 하림과 피오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발걸음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