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모든 정보자원을 통합 관리·운영하는 ‘디지털클라우드센터’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디지털 전환과 보건의료 데이터 혁신을 위한 핵심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심평원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2일 오후 6시부터 9일 오후 11시까지 본원 1동 ICT센터에서 본원 2동 디지털클라우드센터로 전산장비를 전면 확장·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이전 작업으로 인해 요양급여비용 청구, 심사결과 통보, 각종 신청 및 신고 등 심평원의 전산업무가 일시 중단된다.

심평원은 국민과 요양기관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차례 모의훈련과 도상훈련을 반복 실시했으며 지난 7월에는 종합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특히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이전 시작 시점인 다음달 2일 오후 10시부터 정상 운영이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을 사전에 이전 완료했다.

심평원은 전산 중단으로 인한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사전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홈페이지와 통보서에는 서비스 중단 사실을 안내하고 있으며, 대표전화 안내멘트를 통해서도 서비스 이용자에게 추가적으로 공지하고 있다.

또한, 이전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클라우드센터 이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헬프데스크를 가동해 국민과 요양기관이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기신 디지털클라우드센터장은 “2023년부터 준비해온 디지털클라우드센터 이전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 스위치를 올리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클라우드센터 이전은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심평원 데이터센터의 보안성과 안정성, 확장성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디지털클라우드센터 확장·이전은 심평원이 추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강화 전략의 핵심으로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