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이 R&D 인프라 고도화와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인덕원 R&D센터의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바이오 신약 전문기업 큐리언트와의 파트너십을 본격 확대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2023년 판교에서 인덕원으로 R&D센터를 확장 이전한 동구바이오제약은 1년간 약 50% 이상 늘어난 연구 공간과 첨단 장비 도입을 통해 연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전된 인덕원 센터에는 ▲이층정 로터리 타정기 ▲랩용 외용제 조제기 ▲자동 약물 방출기 ▲파우더 물성 분석기 ▲항온항습룸 등 최신 연구 장비들이 도입되어, 개량신약과 퍼스트제네릭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과천·인덕원 일대에 밀집된 제약 R&D 클러스터와의 지리적 연계를 통해 타 제약사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외부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꾀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큐리언트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4년 5월 약 100억 원 규모의 첫 투자를 통해 큐리언트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데 이어 2024년 11월 영구전환사채 인수(60억 원), 2025년 3월 유상증자 참여(80억 원) 등 총 3차례에 걸쳐 누적 24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가 이뤄졌다.
이를 기반으로 동구바이오제약과 큐리언트 간의 협력은 단순한 지분 투자 차원을 넘어, R&D 영역에서 실질적인 공동개발 체계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양사는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조기에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임상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조용준 대표이사는 현재 큐리언트 이사회 의장직도 맡고 있으며 양사 간 전략적 의사결정과 연구 방향 설정에서 핵심적인 조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기존 화장품·의료기기 영역에서 축적한 헬스케어 노하우에 바이오 영역을 본격적으로 결합해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조용준 대표이사는 “R&D 인프라 확대와 큐리언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의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 축”이라며 “인덕원 R&D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240억 원 규모의 누적 투자를 바탕으로 양사의 R&D 역량을 결합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향후 큐리언트와의 공동개발을 통한 면역항암제, 감염병 치료제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확충에 집중하며 Total Healthcare Leader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전략적 협업을 통한 미래 가치 창출이 본격화되면서 동구바이오제약의 다음 행보에 제약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