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세계보건기구 건강증진병원(WHO-HPH) 인증 획득 / 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지난 15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건강증진병원(Health Promoting Hospitals & Health Services, 이하 WHO-HPH) 사무국으로부터 공식 인증서를 수여받으며 국제적으로 건강증진 역량을 인정받았다.
WHO-HPH 인증은 전 세계 30여 개국 약 600여 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 건강증진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의료서비스를 넘어 환자, 직원, 지역사회 등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증진 활동의 체계성과 실천력을 평가해 수여되는 권위 있는 인증이다. KMI는 이번 인증으로 향후 2028년까지 WHO-HPH 정식 회원 기관으로 등록된다.
KMI는 그간 단순한 검진기관의 역할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친 건강증진 실천에 앞장서 왔다. 서울 광화문·여의도·강남을 비롯해 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센터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포함해 다양한 건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 자원봉사 조직인 ‘크미랑 봉사대’를 중심으로 ▲전국 플로깅 캠페인 ▲탄소중립 실천 ▲해외 환경보호 활동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행사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건강과 환경을 연결하는 사회적 실천을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몽골 울란바토르에 현지 의료기관과 합작으로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해 한국형 검진시스템을 해외에 보급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이번 WHO-HPH 인증 획득을 통해 KMI는 국내외 건강증진 활동 사례와 네트워크를 폭넓게 공유하고 그동안 축적해 온 건강검진 노하우와 시스템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광배 이사장은 “이번 WHO-HPH 인증은 KMI가 단순한 검진기관을 넘어 국민과 지역사회의 건강을 주도적으로 챙기는 기관으로 거듭났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KMI만의 정교하고 과학적인 건강검진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삶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건강증진 방안을 모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985년 설립된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 중이며 의료서비스 외에도 공공보건, 환경보호,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WHO-HPH 인증을 계기로, KMI는 국내 건강검진 시장을 넘어 국제적 위상을 갖춘 건강증진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