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입센코리아와 ‘디페렐린’ 킥오프 미팅 개최 /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와 입센코리아가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인 ‘디페렐린(성분명: 트립토렐린)’의 국내 공동 판매 출범을 기념하는 킥오프 미팅을 8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페렐린의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여정을 알리는 자리로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과 양미선 입센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양사 임직원 약 70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전국 각지의 동아에스티 MR(Medical Representative) 400여 명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함께했다.
행사는 제품의 특성과 공동 영업 전략, 비전 등을 공유하며 향후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입센이라는 글로벌 바이오제약사와 함께 디페렐린의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시작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입센의 우수한 제품력과 동아에스티의 탄탄한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이 결합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치료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양사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양미선 입센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판매 협력을 넘어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 개선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날 킥오프 행사에서는 입센코리아 마케팅 담당 Brand Manager가 디페렐린의 차별화된 약물학적 특성과 경쟁력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동아에스티의 General Product Manager가 소아내분비 및 항암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영업 전략을 발표하며, 디페렐린의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한 실행 로드맵을 공유했다.
동아에스티와 입센코리아는 지난 6월 디페렐린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단독으로 맡아 효율적인 시장 커버리지를 도모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플리바스’ 등 다수의 전문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아내분비 및 비뇨기과 영역에서의 전문성과 풍부한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디페렐린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견인할 계획이다.
디페렐린은 글로벌 바이오제약사 입센이 개발한 GnRH(생식샘 자극 호르몬 방출 호르몬) 작용제다.
중추성 성조숙증과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며, 1개월 제형(3.75mg), 3개월 제형(11.25mg), 6개월 제형(22.5mg) 등 다양한 제형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의 치료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정재훈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디페렐린의 국내 공급 확대라는 중요한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입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와 입센코리아는 이번 디페렐린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프로젝트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국내외 제약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