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의 숙취해소 브랜드 ‘상쾌환’이 세계적인 웹사이트 시상 플랫폼 ‘어워즈(Awwwards)’에서 ‘Site of the Day(오늘의 웹사이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Site of the Day’는 어워즈에서 매일 전 세계 웹사이트 중 단 하나의 사이트에만 주어지는 상으로 상쾌환은 지난 4일자로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어워즈(Awwwards)’는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콘텐츠 구성, 창의성 등 웹사이트 전반의 완성도를 평가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글로벌 웹사이트 어워드다.
구글, 메타,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출신 디자이너를 포함한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커뮤니티 사용자 평가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상쾌환 웹사이트는 심사 결과 10점 만점 중 7.24점을 획득 6.5점 이상 획득 사이트에만 부여되는 ‘Honorable Mention(명예 언급)’에도 동시에 선정됐다.
특히 비즈니스 목적의 우수 웹사이트에 수여되는 ‘Business & Services’ 부문에서 평가를 받은 점이 주목된다.
이번 수상을 가능케 한 배경에는 상쾌환 웹사이트의 대대적인 리뉴얼이 있다. 삼양사는 지난해 공식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하며 단순 정보 제공형을 넘어 소비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유도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콘셉트를 도입했다.
사용자는 3D 그래픽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아바타를 통해 ‘상쾌환 STREET’이라는 가상 공간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으며 자판기 형태의 인터랙티브 요소 등과 상호작용하며 브랜드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그 결과 웹사이트 리뉴얼 이후 지난해 4월 기준 방문자 수는 전년 대비 약 74% 증가했고 이용자들이 머무는 세션 참여 시간도 69% 늘어나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 6월 ‘Site of the Day’ 후보로 지명된 후에는 신규 방문자 수가 전월 대비 111%, 세션 참여 시간은 68% 급증하며 글로벌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박성수 H&B사업PU장은 “기존 웹사이트의 틀을 깨고, 브랜드 경험 자체를 디자인 중심으로 풀어낸 과감한 시도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 같아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상쾌환은 브랜드가 단순히 제품을 넘어 일상 속 새로운 체험과 정서적 연결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상쾌환은 ‘이달의 웹사이트(Site of the Month)’ 및 ‘올해의 웹사이트(Site of the Year)’ 후보로도 자동 등록되며 향후 더욱 높은 글로벌 수상 가능성도 열어두게 됐다.
삼양사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온라인 경험 중심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