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2025 통증 캠페인 진행 / 강원대병원
강원대병원은 21일 완화연명의료관리센터 주관으로 ‘2025 통증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암 환자들이 겪는 암성통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며 나아가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통증 캠페인’은 매년 5월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공익 캠페인으로 암성통증의 실체와 관리법에 대해 일반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통증 조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암성통증은 암 환자가 겪는 가장 빈번하고 고통스러운 증상 중 하나로 암세포가 신경이나 뼈, 장기 등을 압박하거나 항암 치료나 수술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하지만 이 통증은 적절한 약물 치료와 관리로 대부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조기 인식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완화연명의료관리센터가 직접 운영하는 캠페인 부스가 마련돼 ▲암성통증 및 마약성 진통제 관련 정보 홍보물 배포 ▲참여형 O,X 퀴즈 프로그램 ▲행운의 뽑기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캠페인 현장은 환자와 보호자뿐 아니라 병원을 찾은 일반 방문객들까지도 자연스럽게 참여하며 통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는 장으로 활기를 띠었다.
장희령 완화연명의료관리센터장은 “암성 통증은 관리 원칙을 잘 따르면 90% 이상 완화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아직도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사회적 오해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마약성 진통제는 환자의 통증 강도에 따라 적절히 사용된다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강원대병원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중요성을 더욱 알리고 말기 암 환자 및 가족들이 보다 편안한 치료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