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규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2025년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Korean Knee Society 2025) 및 제43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 Grand Prize)’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학술대회에 참가한 수많은 발표자 가운데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 이진규 교수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의 연구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새로운 수술기법을 통해 전방십자인대 손상 환자의 빠른 운동 복귀 가능성을 높이고 기존 치료법보다 재파열 위험을 현저히 낮추는 결과를 입증했다.
특히 해당 치료법은 재활 기간 단축과 기능 회복에 있어 획기적인 효과를 보이며 스포츠 손상 분야에서 임상적 적용 가능성이 높은 미래지향적 치료법으로 평가받았다.
학술대회 현장에서는 이 교수의 발표가 임상 현장에서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과 함께 첨단 생명과학 기술을 접목한 재건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진규 교수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법은 단순한 통증 완화가 아니라 손상 부위의 구조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접근”이라며 “무릎 관절 손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제적인 회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진규 교수는 한양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슬관절 및 스포츠 손상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전방십자인대 손상, 연골 손상, 퇴행성 관절염 등 다양한 무릎 질환에 대한 수술법 개발과 치료법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수상은 한양대병원이 추구하는 환자 중심, 연구 중심의 정형외과 진료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으며 향후 줄기세포 기반 치료 기술의 임상 확산과 의료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