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전 의약품 제조시설 GMP IT 시스템 도입 / 동아제약
동아제약이 자사의 모든 의약품 제조시설에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IT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며, 스마트 공정 기반의 글로벌 생산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GMP IT 시스템 도입은 의약품 제조 품질을 보다 정밀하게 관리하고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22년 당진공장을 시작으로 이천 및 천안공장에 순차적으로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현재 동아제약의 3대 주요 생산시설 모두가 최신 스마트 공정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동아제약이 이번에 도입한 GMP IT 시스템은 전자문서시스템(EDMS), 품질보증시스템(QMS), 시험정보시스템(LIMS), 전자제조기록시스템(EBR), 시험기록시스템(LES)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약품 제조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원자재 입고부터 제조, 시험, 포장, 출하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품질 및 생산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오류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의약품 생산의 추적성과 신뢰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3개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데이터를 동일한 시스템으로 기록·분석함으로써 생산 표준화를 실현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번 GMP IT 시스템 도입에 앞서, 당진·천안·이천 3개 공장 모두에 대해 우수의약품 제조기준(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국제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동아제약이 품질은 물론 환경과 안전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글로벌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받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GMP IT 시스템 구축은 의약품 제조 공정의 디지털 투명성과 품질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하고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스마트 제조환경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제약은 의약품 제조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품질보증, 환경·안전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반의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GMP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품질관리 체계의 고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의약품 생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