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에서 진행된 ‘제주 청정 바다 플로깅’ 행사에서 동원F&B 직원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동원F&B

동원F&B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제주도와 협력해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에서 ‘청정 바다 플로깅’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원F&B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월 체결한 상생 협약(MOU)의 실천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측은 협업 상품 개발과 제주 수산물 판로 확대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왔으며 이번 플로깅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공동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 또는 걷기를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된 친환경 운동이다.

동원F&B는 제주해양수산연구원 인근 표선 해안을 중심으로 약 4.2km에 이르는 구간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쳤으며, 동원F&B 임직원과 제주 지역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지난 18일 오전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해안가에 쌓인 각종 플라스틱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며 청정 제주 바다의 환경 보존에 동참했다.

현장에서 촬영된 단체 사진에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기념하는 모습이 담겼다.

플로깅 행사에 앞서 동원F&B는 17일부터 이틀 간 제주도 표선면 일대에서 임직원 워케이션도 함께 진행했다.

워케이션은 ‘워크(Work)’와 ‘바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휴양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 방식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은 자연 속에서 일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적인 업무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동원F&B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사무실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리프레시할 수 있도록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앞으로도 유연한 근무 제도와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이번 플로깅 행사를 계기로 제주도와의 협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제주도산 수산물의 유통 확대 및 공동 마케팅 활동,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등 다양한 상생 모델을 구상 중이다.

이는 제주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경영 실천을 동시에 추구하는 동원F&B의 ESG 경영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안을 보존하고자 이번 청정 바다 플로깅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플로깅과 같은 ESG 실천 활동을 비롯해,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원F&B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친환경 실천을 기업 활동 전반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플로깅 및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원F&B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