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관계자들이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 관련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권민지 연구원, 박순만 미국지사장, 이혜신 뉴로핏 사업개발팀 매니저, 김진아 미국지사 연구원 / 뉴로핏

뉴로핏이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이하 CIC) 내 C&D(Connect & Development) 인큐베이션 오피스에 입주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뉴로핏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2월 CIC 입주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이번 입주를 성사시켰다.

CIC는 1999년 설립된 세계적 수준의 공유 오피스로, 미국 보스턴의 첨단 바이오 클러스터인 켄달스퀘어(Kendall Square)에 위치해 있다.

이번 입주는 뉴로핏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대상으로 뇌영상 분석 솔루션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등 중증 뇌질환 관련 의료기기의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미국 현지 의료기관 및 주요 신경과학 분야 핵심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 KOL)들과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뉴로핏은 이번 입주를 통해 미국 내 신약 개발사 및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임상 공동연구도 확대할 계획이다.

AI 기반 뇌영상 분석 기술력을 앞세워 알츠하이머, 치매, 다발성 경화증 등 주요 뇌질환의 진단 및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 협력을 추진하며 임상시험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약 및 바이오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뉴로핏의 주요 제품으로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 ▲치매 치료제 처방 후 치료 효과 및 부작용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 ▲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 등이 있으며 이들 솔루션은 신약 개발과 임상연구 현장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빈준길 공동대표는 “그동안 확보해온 글로벌 의료기관 및 제약사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관련 의료기관에 전략적으로 소프트웨어 제품을 공급하고 신규 판매처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며 “CIC 보스턴 오피스를 거점으로 글로벌 뇌질환 진단 및 치료 기술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