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예방 및 재활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식약처장 인증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심화전문교육과정’의 신청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예방교육강사 및 사회재활상담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신청은 ‘마약청정 대한민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해 9월부터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를 시행해 예방교육강사 77명, 사회재활상담사 11명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이를 300명(누적)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예방교육강사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통해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수행하는 전문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에서 재활교육, 상담, 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보호관찰소, 교도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재활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론교육, 인증시험, 현장실습으로 구성되며 일정 기준을 충족한 지원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인증시험은 총 3회까지 응시 가능하며 오프라인 시험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2년 내 현장실습을 완료해야 최종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기한 내 실습을 마치지 않을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지원 자격은 ▲관련 전공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관련 면허 또는 국가자격증 보유자 ▲관련 분야 3년 이상 경력 보유자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식약처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마약류 예방과 재활을 위한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하고 이를 공식 인증함으로써 마약류 중독 예방과 중독자의 재활·회복·사회 복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오유경 처장은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중독 재활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역량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공식 인증함으로써 마약류 중독 예방과 중독자들의 재활·회복·사회 복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전문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과 지속적인 교육 강화를 통해 마약류 예방 및 재활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