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존에 론칭한 클리오 ‘킬 커버 파운웨어 쿠션 디 오리지널’ / 클리오

클리오(CLIO)가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새로운 전용 컬러를 적용한 ‘킬 커버 파운웨어 쿠션 디 오리지널’을 미국 아마존에 지난 20일 선론칭했다.

이번 제품은 북미 소비자들의 피부 톤에 최적화된 20가지 쉐이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클리오의 전략적 행보를 보여준다.

‘킬 커버 파운웨어 쿠션 디 오리지널’은 클리오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북미 전용 컬러를 적용한 제품이다.

다양한 피부 톤을 만족시키기 위해 총 20가지 쉐이드로 구성됐으며 이는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클리오는 이를 통해 글로벌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클리오는 2021년 북미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매년 평균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며 K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클리오는 북미 시장 내 색조 화장품뿐 아니라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까지 확대하며 소비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클리오는 이번 신제품 선론칭과 더불어 북미 현지 유통 채널 확장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에는 북미를 교두보로 삼아 유럽 등 신규 국가로의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리오의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731억 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245억 원으로 견고한 성과를 냈다.

국내 매출은 12%, 해외 매출은 15% 증가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영애 재경본부장은 “클리오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바탕으로 각 국가별 소비자에게 맞는 제품과 마케팅을 제공하는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글로벌 K뷰티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클리오는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제품 현지화와 유통 채널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북미 전용 쉐이드의 성공적인 출시가 K뷰티 글로벌화를 가속화할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론칭은 클리오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현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에 맞춘 맞춤형 전략을 통해 K뷰티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클리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