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병원 마이클 D. 샤피로(Michael D. Shapiro) 교수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국제학술대회(KSIC 2025) 런천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맡았다. / 한국노바티스

한국노바티스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21회 동계국제학술대회(KSIC 2025)에서 siRNA 치료제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나트륨)의 임상적 가치를 알리는 런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렉비오가 LDL-C를 낮고 길게 유지할 수 있는 혁신적 치료 옵션임을 조명하며 심혈관질환 환자 관리에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병원 마이클 D. 샤피로(Michael D. Shapiro)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강연을 진행했다.

샤피로 교수는 “LDL-C를 얼마나 낮추고 낮은 상태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위험 감소의 핵심”이라며 렉비오의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치료적 가치를 설명했다.

렉비오는 연 2회 의료진이 직접 주사하는 방식으로 복약 순응도가 낮은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샤피로 교수는 복약 순응도가 낮으면 LDL-C 변동성이 커져 누적 LDL-C 노출량이 증가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지적하며 렉비오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대안임을 강조했다.

샤피로 교수는 렉비오가 ORION-9, ORION-10, ORION-11 등 3상 임상연구에서 위약군 대비 최대 52%의 LDL-C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에서도 60.47%의 LDL-C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대 6.8년 동안의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점은 렉비오의 강력한 치료 지속성을 보여준다.

김병극 교수는 “국내 ASCVD 환자들의 LDL-C 목표 달성률이 30% 미만으로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렉비오와 같은 혁신적 치료제가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LDL-C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덕우 교수는 “스타틴만으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ASCVD 환자들에게 siRNA 치료제가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혈관 및 척수성근위축증 사업부 조연진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렉비오의 혁신성과 함께 LDL-C를 낮게 길게 유지하는 치료 전략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렉비오가 LDL-C 조절이 필요한 심혈관질환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심혈관질환 환자들에게 혁신적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LDL-C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