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대학생 자립준비청년 위한 장학지원 업무협약 체결

박원빈 기자 승인 2025.01.15 20:06 의견 0
보건복지부 전경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15일 일성아이에스(주), (재)제강 장학회,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대학생 자립준비청년의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성아이에스(주)와 (재)제강 장학회는 대학생 자립준비청년 1인당 500만 원씩 총 2억 5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자립준비청년 통합정보 플랫폼인 ‘자립정보ON(’을 통해 장학사업을 홍보하고 지원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홍보 창구를 활용해 대상 청년들이 적시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정부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정착 과정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왔다.

자립수당을 월 50만 원으로 증액(2024년 기준)하고 의료비 지원,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내 전담 창구 운영, LH청년전세임대주택 우선 지원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자립준비청년의 대학진학률은 2020년 62.7%에서 2023년 69.7%로 증가했다.

이기일 제1차관은 “이번 협약이 자립준비청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민간에서 지속적으로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관심을 가져준 데 감사하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석근 일성아이에스(주) 회장은 “이번 협약이 현실적 어려움에 처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장학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연홍 (재)제강 장학회 이사장은 “이번 장학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이 학업과 진로 설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학업을 이어갈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특히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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