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유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이한유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의 우수 운영 사례로 인정받아 국립중앙의료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스마트 의료지도’는 심정지 등 중증 응급상황 발생 시 119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의사와 실시간 영상통화를 통해 의료지도를 받고 가장 적합한 치료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도록 지원하는 국가 응급의료 고도화 사업이다.
현장에서 전문의의 판단이 즉시 개입되기 때문에 구조 골든타임 확보와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한유 센터장은 지난해 12월, 36세 여성 심정지 환자 신고 건에서 출동한 119구급대원에게 원격으로 ▲심전도 확인 ▲약물 투여 ▲심폐소생술기 사용 등 주요 응급처치를 즉시 지도했다.
신속한 판단과 정확한 지도로 환자는 약 15분 만에 자발 호흡을 회복했고 안정적으로 응급실까지 이송되면서 대표적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현장 단계에서의 응급 대응은 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의료지도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심정지 환자의 소생 및 생존율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