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김장훈 교수,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박원빈 기자 승인 2025.01.15 14:46 의견 0
김장훈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김장훈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2024년 제15차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김장훈 교수는 ‘심각한 외상성 뇌손상(TBI) 환자의 지연 감압술 및 표적 체온관리 하의 느린 재가열 과정에서 성공적인 회복 사례’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해 이번 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단일 사례에 대한 심층 분석과 문헌 검토를 통해 신경중환자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 안암병원 중증외상최종치료센터의 신속한 대응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성과다.

연구 대상이 된 환자는 내원 당시 중등 두부손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고등학생이었다.

고려대 안암병원의 외상 응급 치료 시스템은 해당 환자에게 신속한 처치를 제공했고 김장훈 교수는 저체온 치료와 뇌압감시장치 등 최신 치료법을 도입해 환자의 상태를 안정화했다.

이러한 과정을 기반으로 한 연구와 임상결과 발표는 신경중환자 치료의 중요성과 최신 치료법의 효과를 강조하며 학술대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장훈 교수는 “신경중환자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환자의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앞으로도 신속한 응급치료와 최신 치료법 적용을 통해 신경중환자 치료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중증외상최종치료센터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 센터는 중증 외상 환자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며 외상성 뇌손상 및 기타 중증 외상 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김장훈 교수의 수상은 고려대 안암병원의 전문성과 헌신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신경중환자 치료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안티에이징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