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박카스D 가격 3년 5개월 만에 인상
원부자재 및 제조경비 상승 이유로 공급가 조정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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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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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이 오는 3월 1일부터 약국에서 판매하는 박카스D와 일반 대리점에 유통되는 박카스F의 공급가격을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박카스D와 박카스F에 대해 각각 3년 5개월, 3년 4개월 만에 이뤄진 조치다.
박카스D의 공급가는 2021년 11월 1일 이후 처음으로 10.9% 인상된다. 박카스F의 경우, 2021년 12월 1일 이후 약 11.1%의 인상률이 적용되며 이번 조정은 일반 대리점에 한정된다.
동아제약은 그동안 고객의 부담을 고려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으나 최근 원부자재와 제조경비를 포함한 제반 경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가격 인상을 통해 제품 품질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결정이었지만,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와 시장의 반응 주목
박카스는 동아제약의 대표적인 피로 회복제로, 국내 에너지 드링크 시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제품이다. 이번 가격 인상이 소비자와 약국, 유통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번 조정은 오는 3월 1일부터 적용되며 동아제약은 향후에도 품질 개선과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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