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생산 및 물류 시설인 아모레 뷰티파크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화장품 업계 최초로 친환경 공장으로 전환했다.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아모레 뷰티파크는 2023년부터 정보통신기술(ICT) 및 자원 순환, 온실가스 저감 등 10개 혁신 아이템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작년 말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마쳤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모레 뷰티파크는 ▲인버터 터보 블로어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연간 279tCO2eq의 온실가스를 줄였으며 ▲악취 방지시설을 개선하고 ▲차세대 폐수 슬러지 탈수기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인프라를 강화했다.
또한, 용수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인프라에 투자했으며 빅데이터 기반의 폐수 처리 공정 자동화와 클라우드 기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2년 오산 아모레 뷰티파크 준공 이후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 순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등대공장(Global Lighthouse Network)’으로 선정되며 업계의 혁신적인 SCM(공급망 관리) 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섰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 경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친환경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 생태공장 전환은 아모레퍼시픽이 환경과 기술 혁신의 조화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