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11개사, 2028년까지 인증 연장 확정
복지부, 제6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통해 연구개발 성과 인정
박원빈 기자
승인
2025.01.08 21:31
의견
0
보건복지부는 8일 ‘제6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통해 11개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의 인증 연장을 확정했다.
이번 인증 연장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연구개발 실적과 기술적 성과, 중장기 투자 계획 등을 평가해 이뤄졌으며 11개 기업은 2028년까지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2022년에 최초 인증을 받은 이들 기업은 의료기기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주요 기업들로 제노레이, 알피니언메디컬시스템, 수젠텍(혁신선도형)과 코어라인소프트, 제이엘케이, 알에프메디컬 등 8개 혁신도약형 기업이 포함됐다.
이번 인증 연장 과정에서 해당 기업들은 기술과 사업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기업들의 매출과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인증 초기 대비 크게 증가하며, 혁신형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지난 평가 기간(20182020년) 대비 최근 평가 기간(20212023년) 동안 11개 기업의 매출은 약 4209억 원에서 7246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연구개발 투자액은 약 953억 원에서 1468억 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인증 제도가 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복지부는 이번 인증 연장이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 사업과 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서 추가적인 혜택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안티에이징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