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뷰티테크 스타트업 육성 위한 22억 원 규모 투자펀드 설립
인포뱅크와 협력해 뷰티테크 및 헬스케어 혁신 스타트업 발굴 나서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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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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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뷰티테크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인포뱅크와 손잡고 총 22억 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했다.
LG생활건강은 이를 통해 뷰티와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8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뷰티테크 펀드 조성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는 LG생활건강과 인포뱅크가 함께 결성한 ‘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이 발표됐다.
이번 펀드는 LG생활건강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인포뱅크의 투자사업부인 ‘아이엑셀’이 운용을 맡는다.
아이엑셀은 AI, 바이오, 헬스케어, K-뷰티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강점을 가진 전문 기업으로, 2월까지 총 운용자산 1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은 뷰티테크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사업 확장 가능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스타트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투자한다.
이를 통해 LG생활건강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는 “뷰티테크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홍종철 아이엑셀 대표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뷰티테크 벤처투자조합의 성공적인 운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LG생활건강이 추진해 온 스타트업 육성 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9월 K-뷰티 스타트업 투자펀드 ‘마크-솔리드원 뷰티인텔리전스펀드 1호’에 50억 원을 투자하며 관련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뷰티테크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벤처투자조합 설립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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