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담학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무료 심리상담 핫라인 운영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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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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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학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피해 유가족과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심리상담 핫라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 서비스는 참사로 인한 심리적 외상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국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 심리상담 핫라인은 국번 없이 1533-7170으로 연결되며 다음달 4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우울, 불안, 불면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1급 전문상담사들이 심리적 지원을 제공한다.
김장회 회장은 “참사로 인해 깊은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학회 소속 최고 전문가들이 심리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재난 상황에서 학술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상담학회는 사회공헌위원회 최아론 위원장(우석대학교)과 광주전남상담학회 김미례 회장(호남대학교)을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해 참사 현장인 무안공항에 직접 방문, 유가족들을 위한 심리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유가족들의 심리적 안정과 고통 회복을 돕기 위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회는 유가족의 심리적 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참사로 인해 영향을 받은 국민들에게도 심리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상담 지원은 한국상담학회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김장회 회장은 “학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하며, 상담 전문 학술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상담학회는 이번 심리상담 핫라인 운영을 통해 참사로 인한 심리적 외상을 겪는 유가족과 국민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며 지속적인 심리적 치유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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