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부회장 회장 취임

글로벌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 선언

박원빈 기자 승인 2025.01.03 13:58 의견 0
조용준 신임 회장 / 동구바이오제약

동구바이오제약은 1월 3일 조용준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조용준 신임 회장은 故 조동섭 전 회장의 경영철학인 “그러나 된다” 정신을 이어받고 이경옥 전 회장의 소통 중심 경영 방식을 계승하며 회사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해왔다.

조 회장은 1991년 동구바이오제약에 입사한 이후 2005년 대표이사에 취임하며 회사의 경영 방향을 새롭게 설정했다.

특히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취임 당시 300억 원대였던 매출을 2023년 2149억 원으로 약 7배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피부과 처방 1위를 달성하며 시장을 선도했으며 2014년에는 사명을 동구제약에서 동구바이오제약으로 변경하며 바이오 분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취임을 계기로 동구바이오제약은 글로벌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4대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제품 라인업 확대와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강화를 통해 종합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셋째, 바이오 신약 개발 및 메디컬푸드 등 새로운 사업 진출을 위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전략적 투자를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혁신 중심의 기업문화를 계승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55년 동안 쌓아온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인류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회장 취임을 계기로 예방부터 관리까지 포괄하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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